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(過而不改)
정말 대단한 사자성어입니다. 국내 교수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였고 그중에서 약 51%에 해당하는 교수들이 선택한 과이불개(過而不改) 뜻은 무엇일까요? '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지 않는다'라는 뜻으로 참 올해의 정치권을 정말 딱 대변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. 좀 더 연관된 사건을 이야기하고 싶지만 분명 저의 정치 색깔이 나올 것이 뻔하고 저는 뒷 감당을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이라서 더 말하지는 않겠습니다. 다만 이 사자성어를 선택한 교수들은 올해를 아마 자신들이 힘들게 노력해서 올라오고 만들어낸 결과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경험을 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. 어딘지 아시죠 ? 숙명여대, 국민대 왜 그렇게 쉽게 권력에 고개를 숙이고 굴복하는지 적어도 학자라면 사람을 가르치는 선생이라면 그러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지울 수 없을 것 같습니다. 좀 생각 있는 행동과 말을 하시기를 이 시대 학자로 이 시대의 지성을 키우는 대학의 교수로 정신 차리기를 바랍니다.